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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3집 - 사랑이 뭐길래

사랑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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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라도 다 같은건 아니야
누구보다 더 난 여린 여자란 말야
니 말 한마디에 울고 웃던 바보라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 걸

너와 보낸 추억들로 하루를 살아가
너와 걷던 길을 오늘도 난 걸어가
니가 묻어 있는 거리마다 기억은
나를 또 불러내고 있잖아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널 밀어낼수록 더 난 그리워서 눈물이 나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또 울고 또 울면서 널 찾는거지 그러는지


가끔 너도 내가 그리우면 안되니
가끔 너도 울며 후회하면 안되니
혼자 남은 사랑 안고 사는 내 맘은
서러워 견딜수가 없잖아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널 밀어낼수록 더 난 그리워서 눈물이나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또 울고 또 울면서 널 찾는거지 그러는지

그래 나란 여잔
사랑을 몰라도 몰라도 한참을 몰라서
사랑 할 줄만 알았지 지우는 방법을 몰라서
달아나도 이내 또 그 자리야 못 가잖아

사랑이 뭐길래
매일 버리고 버려도 안되는 사랑이 뭐길래
더는 잊어도 잊어도 안되는 사랑이 너라서
또 울고 또 울면서 널 찾는거지 돌아와줘

혹시라도 니가 날 몰라볼까봐
혹시라도 나를 지나치진 않을까
오늘도 난 얼룩진 화장을 고치고
거리를 또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