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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3집 - 사랑이 뭐길래

싱글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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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했던 노래하나 부르지 못해
촌스런 모습에 나였는데
너와 헤어진후에 1년이 훌쩍지나
멋있는 사람이 됐는 줄 믿은거야

그런데도 이 나이가 되는날까지
순수하게 키워왔던 내마음을
멋을 한껏 부리고 좋은차를 몰아도
결국에 변한건 없었던거야

금새 다 잊혀질 줄 알았어
흔했었던 이별까지도
하지만 그때 그 멜로디가
너를 떠올리게 해

싱글베드 침대위에 둘이서
꿈꾸며 날 안아준 시절
시시한 얘기 그어떤 것도
둘이 해맑게 웃었잖아

오늘밤에 부는 바람 향기가
그날 그 시절과 같기에
외로워 누굴 사랑한다면
힘들지 않을텐데

잠시 스칠 길과 같은시작이지만
2년이나 함께 이어왔던 사랑
처음 내게 안긴날 그날밤엔 말이야
내가 너보다 떨린걸 아는지

사랑은 조약돌로 담았고
항상 넘쳐난 줄 알았어
하지만 다이아보석 보다 더
찾기 힘든건가봐

싱글베드 침대위에 둘이서
눈물을 닦아주던 시절
우린 서로가 헤어지잔 얘길
차마 못꺼냈었지

그 시절에 다시 돌아간다면
너를 절대 안놓을꺼야

싱글베드 침대위에 둘이서
꿈꾸며 날 안아준시절
시시한 얘기 그 어떤것도
둘이 해맑게 웃었잖아

오늘밤에 부는 바람향기가
그 날 그 시절과 같기에

외로워 누굴 사랑한다면
난.. 힘들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