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름다운 이야기

이게 꿈이냐 생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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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꿈이냐 생시냐
너희들 어디 있냐
어언 반백년 오랜 세월을
생사를 몰라 헤맸네
한과 눈물이 가로놓여진
민족의 그 아픔이
이렇듯 쓰라린 이내 가슴을
에어갈 줄이야

이게 꿈이냐 생시냐 너희들 보고픈 맘
어서 달려가서 부둥켜안고
해후의 정을 나누자
그동안 얼마나 고생들 많았겠느냐
이 기쁨 돌아가신 부모 형제께
전해 주려마

이게 꿈이냐 생시냐
너희들 생각나니
송도원 솔밭길 그 해당화
눈앞에 어른이누나
우리 형제 손 잡고 노래부르던
명사십리 그 길에
오늘도 파도소리 들려오겠지
물새도 울고 있겠지
오늘도 파도소리 들려오겠지
물새도 울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