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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울리게 (Ending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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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다 꽃을들고 걸어온다
다가온다 하얀 드레스의 니가 온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순백의 신부된 너
내게 온다 웃어준다 내 신부처럼

가지마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 할텐데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 할텐데
그 눈물 흐르는 니 눈물 볼수가 없는데
내 등뒤에는 칼이 꽂혀 있어서
이렇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할 수 밖에..

아름답다 수줍은 니 얼굴 아름답다
바라본다 떨리는 입술로 나를 본다
사람들의 축복속에 행복한 신부 된 너
날 잊고서 사랑하길 새 신부처럼

가지마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 할텐데
그 눈물 흐르는 니 눈물 볼수가 없는데
내 등뒤에는 칼이 꽂혀 있어서
이렇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할 수 밖에..

가지마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 할텐데
너 울리게 너 울리게 안 할텐데
너 흐르는 눈물을 볼 수가 없는데
내 등 뒤에는 칼이 꽂혀 있어서
이렇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너 울리게 할 수 밖에..

(Nar : 오늘이구나.. 오늘 난 마지막 사랑을 맹세한다..
정말 설레인다..이런거구나..사랑이란게..)

나를 지나쳐 한걸음 한걸음 멀어진다
수줍게 그에게 다가간다
그의손 잡은 너의손 내 두손은 어디에
니가 아니면 칼은 뽑히질 않아
이렇게 가만히 숨죽여 피 흘린다

너는 모른다 아프고 아파도 참는 건 .. 내 몫이다..

(Nar : 이젠 영영 되돌아 볼 수 없는 내 맘.. 아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