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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oes On

No Punk No Life (Feat. RUX 원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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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따윈 없어 헛된 미련따위도 없어, 내가 걷고 있는지, 뛰고 있는지, 미쳐의지하려는
노력따위도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어. 이렇게 생각없이 살수 있는 여유또한 좋아
전자기타가 좋아, 병신 같은 우리가 좋아. 아무런 노력없이 늘어가는 삶의 무게가 좋아
머리, 어깨, 무릎,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도록 뛰어놀수있는 여기 이자리가 좋아.

우린 알고 있지, 전부 알고 있지. 조작된 진실, 정복된 자유
하나둘씩 순서대로 종식당하는 잿빛 현실앞에 멀어져간 이도시.
진짜가 뭐고, 또 가짜가 뭔지, 죽은듯이 고요한 이 도시속의 진실
이지겨운 겨울이 끝나면 모두 다시 돌아오겠지, 모두 엎어버려 전부 부숴버려.

No punx No life
썩어가는 이세상에서
No punx No life
아무생각도 필요없네

No punx no life
계속되는 선진국의 문화폭격
No punx no life
지긋지긋 식상해진 트랜드의 압박
No punx no life
아주 의절머리나는 인터넷의 정보사회
No punx no life
왜 이도시는 이렇게 적막한가….

Wake up! Wake up! Wak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