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가객 (歌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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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지우기가 너무 어려워
그래서 이렇게 살아가게 돼
마음 흩어지면 나 순식간에 무너져버릴까봐

어머니 가끔씩 들르셔 아들녀석 어떤지
혼자 있어서 밥은 굶지 않는지

하지만 놀라시지
너무 잘 정리된 냉장고와
이젠 당신보다 더 잘짓게 된 밥
오히려 더 죄송한데

너를 지우기가 너무 어려워
그래서 이렇게 살아가게 돼
마음 흩어지면
나 순식간에 무너져버릴까봐

좁게만 느껴지던
너와 함께했던 이 공간이
이젠 넓게 느껴져
혼자라는게 아주 당연한 일처럼
너를 지우기가 너무 어려워
그래서 이렇게 살아가게 돼
마음 흩어지면
나 순식간에 무너져버릴까봐

언젠가는 다시 찾아올 사랑이
기다려질 때도 있지만
두 번 다시는 상처받기 싫어서
아직은 망설여지지

너를 지우기가 너무 어려워
그래서 이렇게 살아가게 돼
마음 흩어지면
나 순식간에 무너져버릴까봐

혼자 살아가기 너무 외로워
하지만 이렇게 살아가게 돼
마음 다잡아도 나 아직까지
널 잊지 못하나봐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