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DREAMER

늑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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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받치듯 토해내는 열기 속에도
난 결국 그 자리였어
지독하게 외쳐대는 함성 속에
결국 나도 지쳐가겠지

시간은 또 흘러갔지만 아직 넌 그 자리에
어쩔 수가 없을 거라고 조롱하고 웃으며

어둠이 내려질 때면 숨죽이듯 다가와
흐릿한 어둠 속으로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아 헤매네

막막했던 시간들은 지워버려
또 하루는 시작 될 테니
처절했던 시간마저 우리에겐
다른 힘이 되어 줄 테니

시간은 또 흘러갔지만 아직 넌 그 자리에
어쩔 수가 없는 거라면 시작하지 않았어

새벽이 되어질 때면 떠오르는 태양에
네 모습이 들켜지지 않게
또 다른 눈빛으로 살아가겠지

지독한 운명의 간절한 외침을
거두어 주소서, 바로 이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