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Scenes

부엌

공유하기
'이별'이라는 단어의
익숙하지 않은 촉감은
그녀의 머릿속을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나비가 되고
이유를 찾아서, 헤매는 시간
어느새 저녁은 가까워 오고
노을이 그녀의 부엌 안으로

코 끝에 스며드는 달콤한 비스킷은
아무런 생각도 할 수가 없는
눈동자에 비춰지고
이 계절이 지나, 시간이 흘러
오늘의 부서진 이 마음들도
다시 또 기억에 담겨지겠죠

부서져 가는 이 마음도 기억으로 담겨지겠죠
부서져 가는 이 마음도 기억으로 담겨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