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해사냥

서울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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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하얀 그녀
다리에 부서지고
높아만 가는 구두굽은
누굴 찾는지
똑같은 노래 속에
두 귀를 꼭 묻고서
지나는 바람만 바라봐
까만 눈동자

네모난 상자 속엔
들썩이는 춤추고
주인을 잃어버린 꿈
어딜 헤매는지
창문을 열어 제쳐도
시원하질 않아
오늘도 뻑뻑한 눈 비비며
또 걷는다

라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초록뱀 한 마리
부지런히 기어와선
웃음도 녹여버린
열기 집어삼키고
낯설은 공기 속에
한숨 돌리려 해도
멋대로 엉켜버린
향수가 어지러워

시커먼 강물을 가르며
떠가는 저 달빛은
그대로 흘러 흘러가
바다에 닿을까
아니면 비를 맞고
산산이 부서질까
아니면 내일도
머뭇대며 한숨지을까

쏟아질 듯 하늘을
수놓은 그 별들은
다 어디에
우리들 마음 가득 채워 주던
그 노래는 또 어디에

사랑은 향기로운
술에 취한 파랑새
언제쯤 내게
날갯짓하며 찾아올래
밤마다 불을 밝혀
갈 곳 없는 이 노래
라라라라 라라라라

쏟아질 듯 하늘을
수놓은 그 별들은
다 어디에
우리들 마음 가득 채워 주던
그 노래는 또 어디에

라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

햇살은 하얀 그녀
다리에 부서지고
높아만 가는 구두굽은
누굴 찾는지
똑같은 노래 속에
두 귀를 꼭 묻고서
지나는 바람만 바라봐
까만 눈동자

네모난 상자 속엔
들썩이는 춤추고
주인을 잃어버린 꿈
어딜 헤매는지
창문을 열어 제쳐도
시원하질 않아
오늘도 뻑뻑한 눈 비비며
또 걷는다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