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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예고

배신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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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우린 처음부터 믿지
말았어야 해
호기심에 질질
끌기만하던 관계
터치 안한다면서 싸움만
잦아져갈 때
맞잡은 손이 차가운 수갑
같아졌단게
이젠 얼굴만 봐도 한숨부터 나
자꾸 늘어가는 잔소리.
다른 귀로 바로 흘려 다
나를 밀고 다른 이라도
끼워다 넣으려나?
변했단 말 쉽게 뱉는
넌 내가 아는 그녀 아냐.
가벼운 사이가 맛집
다니면서 불었지
네가 몸 허락하기 전에
난 마음까지 허했지
날 위한거란 거짓말.
믿었어. 수없이.
웃기지 말라고? 내 입간
진작에 굳었지.
잠깐이나마 영원함을
소망하던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나만 바보됐다.
이제 네 위에 뭐라도
덧칠하고 생각나지
만들거야. 꺼져달라고.
제발

[Hook]
제발 널 추억에서라도
아름답게 두고 가
눈부셨던 네 사진도
까맣게 색이 죽어가
난, 난 널 떠날꺼야. 난.
난, 난 널 떠날꺼야
제발 널 추억에서라도
아름답게 두고 가
눈부셨던 네 사진도
까맣게 색이 죽어가
난, 난 널 떠날꺼야. 난.
난, 난 널 떠날꺼야

[Verse 2]
널 떠날꺼야.
이렇게 우리 추억의
장례식 할거야.
아픔을 참고 견디다
생긴 미련한 결과
눈 뜨면 너만 보이기에
덜떨어진 성장
서로를 주인삼아 되려 했지.
머슴, 하녀가
나처럼 아끼던 너라
필요없던 밀당
이젠 아까워, 서로 주고받던
몇 시간
어차피 뒤로 돌아서면
흔적없이 다 소주 앞
안주 될테니까
후회치마
길가다가 마주치더라도
잘 지낸단 의미로
무표정한 채 가줘.
고갤 돌려서 보거나
진심이 없는 인살 나눠서
아문 딱지 위
어루만지려 말고
제발 널 추억에서라도
아름답게 두고가
눈부셨던 네 사진도
까맣게 색이 죽어가
우리 끝은 시작부터
미리 정해진 채고
내 장난삼아 던진 말이
지금은 배신예고

[Hook]

[Bridge]
넌 아직 내게 예쁜데
마음은 그렇질 못해.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
넌 아직 내게 예쁜데
마음은 그렇질 못해.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

[Hook]

[Outro]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
난, 난 널 떠날꺼야. 난.
난, 난 널 떠날꺼야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
난, 난 널 떠날꺼야. 난.
난, 난 널 떠날꺼야
여전히 내겐
소중한 사람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