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달과 별의 영혼

하나 그리고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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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큰 바람 왔을 때
길 속에서 길을 잃었고
바람비 피해 작은 물길
돌계단 따라 오르니

깊은 골짝까지 와 버렸네.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우니

이 빛나는 푸르름과 물소리
땀과 숨찬 나를 깨닫게 해.
음.. 그리하여

왔던 길 돌아 가면
본디 나 있던 곳이지만
여기가 좋아 또 다시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