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그때가

그때가

공유하기
오늘도 일어나 하품해
알람 시계는 10분 뒤로 변경
내 몸이 왜이리 무거운건지
버스를 타도 앉을 곳 없고
노약자석 괜히 눈치 보이고
왜이리 머리엔 생각이 많지
등에 멘 가방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무거운지
돌아가고 싶다
핑계를 만들어볼까?
이럴 때 나 기억해
언젠가 혼자 힘들어
눈물을 훔칠 때
포근히 감싸주던 부모님 온기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밤새 놀았던 순간들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손 잡고 같이 걷던
그녀 모습 그 길들
이런 따뜻한 추억 꺼내며
오늘도 살아간다

내 뜻대로 되는 일 하나 없고
사람들 속 갈등에 치이고
오늘도 하루가 참 길구나
등에 멘 가방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무거운지
돌아가고 싶다
핑계를 만들어볼까
이럴 때 나 생각해
언젠가 그날이 오면
생각해왔던 꿈을
그 무대에 올라선 우리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를 펼쳐보일거야
그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날을 기다리며 나 살거야
이런 즐거운 희망가지고
세상을 나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