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순수의 시대

그대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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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라 여기는 시간들
그 언젠가 지난 기다림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먼 훗날
언젠가에 있겠지 그렇게
나 홀로 위로하다

오늘이 고독으로
기억되는 오늘이
내일 그리고 그 훗날 속에
혹 묻힌다 하여도
한낱 물줄기가 바다를
이루는 것에 그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듯이

그댄 아직 피우지 못한 꽃
그 언젠가 그대만의 계절이 오면
이전엔 볼 수 없던 세상
무엇과 비교치 못할
그대라는 꽃을 피우리

바다여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여 견딜 수 없이
거친 비바람 내게 몰아친대도
저 소망의 닻을 올려
눈앞에 펼쳐진 세상을
끝까지 항해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