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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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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낳은 적 없지만
키우고있는
이 소음이가득찬 서울,
눈빛은 건물을 타고 오르지
하늘을 찾기 위해서
유난히 벅찬일,
높다란 저 벽들의 지배 속에
'익숙해져야돼' 란 말
계속 맴도네

바르게 이끌거라
믿어달라는 듯이
내 손을 쥐고 있지만
넌 절대 모르지
날 반기지 않는 이 도시
속을 모르지만 알게된 건
오로지 그것뿐야

어쩔 수 없이 당신 손에
살아야만 해
날 키우길
바래야만 하는 상황에
큰 키와 검은 치마 같은밤
손 잡고 있지만
내겐 남 같기만 해

낯선 이곳의 손길과
나쁘지 만은 않은
Strange Vibe
이곳에 취할것만 같아
편해지는 맘과
하늘을 바라보지 않게되는 나
Ahh

내가 나인것도 다
잊게만드는 도시
누구의 아들인 것 조차
잊게 만드는 손길 yeah ey

In this City In this City
전부 다 잊고 편히 살고만 싶지
In this City In this City
계모같은 도시 서울 City

하늘을 바라보지 않게 되는 나
ahh
오는 메세지들에
미루게되는 답장
아직 돌이킬수있다는 생각은
어차피 늦었다고
변해가는 대답을

가지고왔어 안 지고 봤던
자존심을 건 일들에
빈번해진 타협
취한듯 가볍게 넘겨버리는 나
자유롭다고 말해
그게 어디든간에

잃은 것 보다
손에 남은 것에 관해
말하고는 안도해
'남은게 많네 '
라며 왼 가슴을 쓸어내리던 밤
연기처럼 떠올랐지
내가 왜이럴까

밤바다같은 거울앞에 다가서
새까맣게 비춘건
내 얼굴과 닮았던
날 낳은 그리운 엄마의
얼굴보다 맘
없는 손길만 줬던
계모와 닮아진 나 ahh

내가 나인 것도 다
잊게만드는 도시
누구의 아들인 것조차
잊게 만드는 손길 yeah ey

In this City In this City
전부 다 잊고
편히 살고만 싶지
In this City In this City
계모같은 도시 서울 City

진짜 내고싶은 감정
내 심장소리를
들어 본게 언제인지
진짜 내 엄마의 살내음
하늘을 찾아
올려다 본게 언제인지

내가 나인 것도 다
잊게만드는 도시
누구의 아들인 것조차
잊게 만드는 손길 yeah ey

In this City In this City
전부다 잊고
편히 살고만 싶지
In this City In this City
계모같은 도시 서울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