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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r Bay (아무르 베이)

Amur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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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바다 깊은 곳에
작은 바람이 날 일으켜
잠들어있던 기억들이 스치듯
내게 다가온다

새파란 공기 짙은 안개
그 곳엔 항상 니가 있어
널 보는 순간 내 마음이
니 눈빛이 나를 숨쉬게 한다

시간을 지운듯한 너의 눈동자
얼어붙은 나를 녹게했고
바람을 타고오는 너의 그림자
날 그리움에 감싸안게해

시린 바람이 내게 분다
흩날리고 있어 니 모습도
스며드는 건 설렘 아닌
미칠 것 같은 그리움

시간을 지운듯한
너의 눈동자 얼어붙은
나를 녹게했고
바람을 타고오는 너의 그림자
날 그리움에 감싸안게해

쓸쓸한 이 거리에
낯선 시선에도 내 마음은
오직 널 향한다
빛나던 저 별 아래 묻었던
기억이 또 다시
나를 숨을 쉬게해

그리운 바람 내게 분다
흩날리고 있어 니 모습도
느껴지는 건 니가 아닌
미칠 것 같은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