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하늘

하늘

공유하기
별들이 비처럼 내리던 밤
네가 내게 해줬던 그 말
달이 차다
쭈뼛쭈뼛 괜시리 꺼냈던 말
마음이 지치고 먹먹할 때
한 번쯤 저 하늘을 봐
코웃음 쳤지
그게 뭐냐 난 그냥 지나쳤지

너 떠나가고 이제야
고개 들어 하늘 봤을 때
바람이 전해주는
새들이 들려준 얘기
네가 남겨두고 간

비처럼 별들이 내리던 밤
오랜만에 너를 만났어
지친 얼굴
그 하나로 난 알 수 있었어
무슨 말을 해도 시큰둥한
네 얼굴을 바라보다
달이 차다
조심스레 넌지시 건넸던 말

너 떠나가고 이제야
고개 들어 하늘 봤을 때
바람이 전해주는
새들이 들려준 얘기
네가 남겨두고 간

이제야 알았어
네가 남겨두고 간
그 하늘이
나에게 보여준 그 하나하나
언젠가 우리 둘
남남처럼 스쳐 가도
바람이 전해주는
새들이 들려준 얘기
네가 남겨두고 간
하늘

이제야 알았어
네가 남겨두고 간
그 하늘이
나에게 보여준 그 하나하나
언젠가 우리 둘
남남처럼 스쳐 가도
바람이 전해주는
(바람이 전해주는)
새들이 들려준 얘기
(새들이 들려준)
네가 남겨두고 간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