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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Live Vol.006

Show Live Vol.00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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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show live vol.006
everybody 안녕하세요
tongue twisting yo
tongue twisting yeah
준비운동은 끝났으니
tongue twisting yo
let’s go

나는 랩하는덴 내 맘대로 해
빡치는델 get away 밖
그네의 배려심이 넘치는
언지는 던지듯
일자로 된 통에 칼 들었네
아 조심해야지
우리 애들은
일베를 젤 싫어해
난 이배(移配) 당한 채
난파된 배 타고선
험지를 건너는 겁 없는
놈이니까 상관 안 해
잘 봐 이건
누가 만든 법인고
랩이 언제부터
하잔말은 못하고
돈 아니면 여자 없음 딸딸이
서로가 먹여 살리는
diss diss diss
톰과 제리 결국 쥐새끼
손장난 땜에 생겼지 덫이
왜 착한 형을 자꾸
좌빨 만드니
택도 없는 책잡힌 제리케이
그들 무리는 우리들
best friends
페북에다 뿌리는 댓글엔
자주 구린내 풍기는
흉기든 주옥같은
욕들에 숨은 켁켁켁
세상 관심 없는 애들이
떠드는 소리는
공유 몇 번에
왠지 사실이 돼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너무나 쉽더라
씹다 버린 껌마냥
누구나 단물을 빼
쿨해 보이고 싶어서
이 오빠가
작대기 네개 달린 개구리
인스타그램에 올려놨잖니
넌 그러니까 같이 손잡고
점 복(卜) 자 찍자 더니
술만 먹고 방아찍재 걘
"오빠 이게 다 선거야?"
날이 맑으면
이십 대는 씹새마냥
꽃 구경하다가
여섯시 때를 놓친대
이딴 게 티비에 나와서
blah blah blah
거리는데 빡치는게 당연하지
얌전한 애들이 화나면
더 무서운 걸 왜 몰라?
더 무서운 건 더불어 경험해
무성의 사라진 일
전에 진영이 바껴도
진영은 남고
안 철수해 살아난
백신의 힘
문제인 호남형 인재는
자가당착에 빠져
갈피 못 잡게 돼버린 듯해
기민의 승 민이만 무늬만
다른 편이지만 두목
오릴 잡는 말
맨 어렵게 써버려봤자
이런 거나 좋아하지
쓰리나 이거나 그게
그거니까 다시 안 해
난 뜯어보면 우리 동네
포장마차 달력처럼
쭉쭉 빵빵해
그니까 반성해 발성에
무성이 형이 뱉던 말처럼
철수를 선택해
누리중 누나라 부른 그분이
무리수 두기 전에 죽일 놈이
네가 아니도록 판단해
내 꿈은 레임덕
유행이란 원수의
목을 조르고
그네 싸움이 끝날 때까지
논 개를 찾지
같잖아 보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누가 먼저랄 거 없이
오리 목을 조르고 떠오르고
모르고 우릴 조롱했던 모두
애비 할애비가 와도
돌려 놀 수 없는
우리들의 선택
근데 MIC 잡은 놈들의 선택
눈살을 찌푸리게 해
몇몇들은 주워들은
아랫도리만큼
까보면은 별것도 없네
절 것도 없는 가사로
공양을 바라고
아버지 앞에선
motherfucker 라니
현실이 어쩌고
따위가 뭐 대수야
삐처리 만큼 돈이 되는데
대중은 확실히 래퍼를
단순한 광대로 보는 듯해
뿌듯해하는 어머니
주머니 채워주니
굳이 시국이니
주저리 댈 필요 없지
누군 댓글에 래퍼를
fact 도 제끼고
make money 땡기는데
눈이 쾡 하는애
개그맨보다 풍자도
못하는 랩이면
뱉지도 말라니 찔리는 애
거기 있어 너 right?
단순 반복하고 있어
빛을 잃은 시는 16일 일기도
금기로 만들고 있어
지식인이 식상한 것들에
집착하게 되는 건
우리 자유라면서
색안경 끼는 걸
멋이라고 부르는 덕
참 꼴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참 많아
나도 그들에게서는
그리 자유롭지 않아
내 래퍼명과 시를 짓는 이유
내 의식이 투영된 출구
시국이 지금 내 이슈
내 가사는 선언의 전문
이것이 바로 내가
랩을 하는 이유
im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