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히言

올레보자 (거문도 뱃노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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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장관의 다도해 바다 어디
거북선이 떠댕기던
뱃길로 삼백리 (삼백리)

우거진 수풀 덕에
한낮에도 어두워서
거문도라 하는 섬
세 개가 나오는디 (나오는디)

거문고랑은 상관없지만
둘 다 검어서 거문뭐시라
얘기가 꼭 하나네 (하나네)

그래서인가 이 동네 소리가 좋아
들어보니 고사지내고 밧줄꼬고
배타고 노젖고 나가
그물을 뿌리난디 예~
어야디야

*) 올레보자 올레게
올레보자 올레게

동에는 청제용왕신
남에는 적제용왕신
서에는 백제용왕신
북에는 흑제용왕신
중앙에는 황제용왕신 아따매
용왕님들 징하게도 많소

서로 화합하여 마음을 모으면은
부처님 말씀따나
만선만덕까지는 못 헤아려도
우리 멸치잡이 배
만선은 되겄구나
어야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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