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A sad story of the near future

NosTal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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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문득 옛 생각이 나
704번 버스 타고
난 그 곳으로 가
오랜만에 들린
그 연못가에서
내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그때 나를 보았네
이젠 버릴 것은
버릴 때도 됐다는
너의 그 말에
난 그냥 앉아서
한참을 울었어

그땐 너무 어렸다고
그땐 몰랐었다고
혼자 되뇌어도 보고
또 위로해 보지만
지금은 무얼 알고
또 무얼 잃어버린 걸까
라는 허튼 생각에
스쳐 지난 기억에서
너를 보내고

너를 보내고
난 돌아가네
너를 보내고
난 돌아가네
너를 보내고
난 돌아가네
너를 보내고
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