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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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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내 이름은 좀 길어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내 이름은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Verse 1]
"S O U L D I V E
어떻게 더 해야 하지?
어떻게 더 하냐고
이 물음에 머리
아픈지도 꽤 됐어
솔답 이야기는 흘러가
자유가 돼
각자가 다른 생각을 나누다..."
이거 너무 감상적인가?
상상적인 안녕에 발을 맞춰
직업으로 만난 것도 아닌데
진지 빨아버려 겉돌아
빈대마냥 붙어
만들었던 솔답
1집을 남기고 2집은
땅 밑으로 박히네
꺼낼지 말지는 과연
누가 정하는 걸까?
낙인 찍힌 죄수 마냥
걷지 마 새끼들아
내 말은 너희 다 Doing great
We did it all time
독한 날 따라줘서 고맙다
비록 각자 개인사
슬럼프 따위로
길을 막고서 앞길을
물어볼 수도 없지
수도 없이 벌어지는 일들이
액땜이라고 덮어버리며 토닥여
서로 애써 웃으며
너스레 떨어봐도
날 쓸어버리는 건 파도야
또 다른 이름은 책임감 Shit
무거워
생각의 날씨는 무더워
짜증이 날 떠밀어버려
낸 답이 난 더 두려워

[Hook]
내 이름은 좀 길어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내 이름은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Verse 2]
고민은 고민을 먹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차차 설명도 없이
들이닥친 Verse
우 머릿속 고민들이 넘쳐
불쑥 입 떨어지는
그대로 박자 타
이 초고 그대로 실어
구구절절한 건 아니야
허나 네 공감을 구걸하기도 싫어
개구리든 예술이든
더이상 난 봄을 팔지
않게 되길 빌어
I said it! "봄 안 팔아"
역사를 바로잡아 석 박사와
pure 순도 100%
이 비트에 혀로 반응해버려
겉치레, 허세 다 갖다버려
헛소문들은 입 다물어
궁금한 건 내게 물어
옛 반쪽이 퍼트린 독
내가 풀어
쓰고 짜고 맵고 달콤한
맛들만 너무 봤더니
내 새 시작은 심드렁히
이래야만 했어
근데 또 걱정이네
효도와 최소한의 밥벌이
부모님의 건강, 훅 가버린
객기 어린 무모함으로
뱉어버리던 별의별 헛짓거리
Yes I love that shit
아직도 나보다 우선 랩 Shit
하루종일 불안한 마음에 겁주는
동료들의 멋들어진 랩들 때문에
뱉는 걸 못 관둬
혈관 타고 목 관절에
흐르는 내 채널은 흑백
Go back to vintage
완전해
이 고민 역시 내게는 완전해

[Hook]
내 이름은 좀 길어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
내 이름은 넋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무두셀라에는 구름이
허리케인에는 담벼락
서생원한테는 고양이
고양이한테는 바둑이
바둑이의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