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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The Sky We Are Believing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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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기억은 나니
떠난 지 오래된 여행
잠시 멈춰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내가 걸어온 시간들 가운데
때론 손도 잡고 다시
손을 놓고 길을 또 걷지

그런데 내 이름이 생각이 안나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어
그저 걷다 보면 그저
걷다 보면 하고 또 걷지

잠시만 내 뒤를 돌아보네
나와 잠시 화해를 하자
마지막 울었던 그 날을
모른 척 해서 미안해
기억나니 그때 그 얼굴
비가 많이 왔지
무거웠지 잠시만 쉬어 가도 돼

그런데 내 이름이 생각이 안나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어
그저 걷다 보면 그저
걷다 보면 하고 또 걷지

내일과 내 꿈들 사이에
너의 웃는 얼굴이 보여
오늘과 내 고민 사이에
돌아갈 곳이 생겼어
저 멀리에 바다가 보이네
이제 또 다른 곳으로
먼 훗날에 다시 기억하며
또 계속 길을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