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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iyoon9

우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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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눴던 많은 날들이
우리가 나눴던 많은 시간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하지만 다시 붙잡고 싶어서

남겨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용기 내려 다짐을 해봐도
한마디 말도 건네지 못한 채
하루를 접네
하루를 하루를 보내네

태연한 척
애써 미소를 지어봐도
내 눈빛에 그대가 살아서
그리움에 눈물이
숨겨지지가 않아
난 아직도 우리의 이별이
낯설어요

오늘의 하루가 지나고 나면
우리의 하루가 또 줄어가고
여전히 못난 내 마음을 새기며
하루를 접네
하루를 하루를 보내네

태연한 척 애써
미소를 지어봐도
내 눈빛에 그대가 살아서
그리움에 눈물이
숨겨지지가 않아
난 아직도
우리의 이별이 낯설어

잃어야 할 그대가 선명해져
사랑했던 그때로 멈추죠
여전한 건 내 마음뿐인데
난 아직도 우리의 하루를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