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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앨범

잘지내나봐 (Feat. 방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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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시간도
없을만큼 바빠서
한 주가 어떻게
흐르는지 몰라서
어제가 오늘 같기도 하고
오늘이 내일 같기도 하고
바빠져야 된단 말이 맞아
그래 바빠지길 잘했어
단지 일만하고 사는건 아냐
나도 하고싶은게
많기 때문애 아마
너와 함께라면
할 수 없었던 게
뭐 이리 줄을 서서
생각나냔 말야
너의 빈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아
내일 또 뭐할까
생각하며 잠이 들어
미안하지 않아
정말 바쁘게 살아
생각도 안날 만큼
시간이 지났잖아
서운해 하지는 마
너도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봐
나 정말 잘 지내나봐
눈 뜨면 세 시네 어젯밤에
과하게 달렸거든
그런데도 잔소리 하나 없네
엄만 아침일찍 나갔거든
PC방에서 삼시 세끼를
다 먹고 밀린 예능 드라마
돌려봐도
스케줄이 너무 바쁠 만큼
일들로 꽉 채우죠
ah 잠수가 너무 타고 싶어서
자격증을 땄었고
친구가 주말에 불러도
당당하게 나갈 수 있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다시 올라오면
너보다 이쁜 그녀와
썸이라는걸 타고있어
미안하지 않아
정말 바쁘게 살아
생각도 안 날 만큼
시간이 지났잖아
서운해 하지는 마
너도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봐
나 정말 잘지내나봐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참 바빠 시간이 흘려서
안 아파
미안하지도 않아 이런
내가 참 나빠도
어쩔 수 없나봐
미안하지 않아
정말 바쁘게 살아
생각도 안 날 만큼
시간이 지났잖아
서운해 하지는 마
너도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봐
나 정말 잘 지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