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포항

빙과 (Prod. by Lu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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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잖아
불편한 의자 위에
굳이 편한 자셀 갖춰봐
다 휘청거리잖아
미쳐버리거나 아님
지쳐버리잖아
실은 머리 대신 가슴
쉽게 식혀버리잖아
잃어버리잖아
다들 자신의 부싯돌을
잃어 버리잖아
잃어버리거나 구석에
모아두곤 잊어 버리잖아
머리 안에 깊숙히
돈을 심어 버리잖아
거기 굳이 피와 땀을
줘버리잖아
거긴 열매 없단 사실 피해
숨어버리잖아
숨어버리잖아
돈의 새싹을 찾기 위해
무릎 꿇어 버리잖아
배춧잎 몇 장에
얼마 안가는 웃음 속에
아버지의 굽디 굽은
허릴 봐버리잖아
용사의 모자 아래
폐지 주울 할아버지란 말
누구의 마중없이
일하러 가버리잖아
무거운 어깨짐을
여태 못버리잖아
더러워도 그게 돈벌이잖아
설움에 입술이 떠 떨리다가
돈이 벌리잖아
밖엔 비 바람이치고
파도가 8미터에
천둥 번개라도
아기새들 입벌리잖아
지겹게 말 안 듣는 내새끼가
내가 가진
번쩍이다만 기적이잖아
가족이잖아
놈이 천국도 지옥도
다 죽일 것만 같아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여자와 돈이 같이 벌릴 때만
우린 웃을 수 있지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여자와 돈이 같이 벌릴 때만
우린 웃을 수 있지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그래 어젯 밤엔 분명 너는
꿈을 버렸잖아
근데 오늘밤엔 담벼락 아래
속을 버리잖아
거리 마다 학생들이
다릴 벌리잖아
연습생들 줄줄이 서서
술을 따르잖아
돈이 없어 수치심을
지불해 벌리라잖아
똥이나 죽어라
굴리다가는 벌레라잖아
설레봤잖아 그러다가
잔뜩 손해봤잖아
어떤 신을 모셔다
골 백번 절해봤자야
누군 동앗줄 타고
계속 올라가던데
너의 동앗줄은
널 묶어 버리잖아
투잡 뛰며 벌릴 돈은
코 묻은 벌이잖아
아들 별일 많아
못되게 산 벌일까나
수장 쌍판 삼색
지폐에 박힐 날 기다려봐
기다려봤자 피말렸잖아
지독히 묶인 채 시달려 가난
우리내 아버지 등이
굽은 이율 조금도 모르시나
없다는 말이 빈털털이 같이
가볍게 느껴진 밤
어느새 다가온 짐과
그 말이 가지는 무게인가
일단 나가야지 몇 술이나마
떠맥이잖아
아빤 따가운 뙤약볕에
자릴 내줘버리잖아
아들 몰라도 돼
너무 많이 알아버리잖아
이렇게 태어났어
평생 꿀맛 못 볼 일벌이잖아
걸음마부터 잔뜩
삐끗거리잖아
내가 잔뜩 지껄였잖아
시끄럽지않아
니 미끄럼틀 계단부터
미끌거리잖아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여자와 돈이 같이 벌릴 때만
우린 웃을 수 있지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여자와 돈이 같이 벌릴 때만
우린 웃을 수 있지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ined Everything
Around Me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