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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컷 (Prod. by Lu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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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대학가
여름엔 개구리가 많아
논두렁 울음소린
얼른 벗어나란 말 같아
밟아봐야 아는 그 찝찝함이
하루 종일 엿같아진
그 밑창 그 기분으로
철원까지 걸어간 나
I Got The Boom Boom Pow
남자란 말에
무게에 당당해진 나
되려 한국이란 단어엔
맘이 담담해졌나
적어도 쥐새끼
불알만큼은 강해진 나
쳐다봐라 삶의 쉰내에
찌든 내 발바닥
드럼을 겨냥한
방아쇠를 잡아 탕탕
당연히 만발
나 혼자만 감탄사 남발
주위를 둘러봐
어디 갔어 내 탄피
그래 탄피 진흙밭
기어가며 찾지
주워다가 씨발 장사치들
엿 바꿔 먹어야지
악세시리 잖아
너한텐 그저 겉치레
난 팬티 삼아 임마
중심에 덫칠해

하나마나인 Sence의
지겨운 말뚝박기
난 올라타있지
너넨 똥꼴 빨아봤자지
좀 더 수구려봐
그래 내 키가 좆만해
난 기둥이야 임마
내가 불알같애 좆같애

하나마나인 Sence의
지겨운 말뚝박기
난 올라타있지
너넨 똥꼴 빨아봤자지
좀 더 수구려봐
그래 내 키가 좆만해
난 기둥이야 임마
내가 불알같애 좆같애

벅차 내 감정
소주 한 잔에다 담기엔
좆까라 그래서 택한
이 가락 위에
형들 형들 꿈에 무게가
형들 음악에 드러나
음악가 역사가는
필기해줄꺼다
지금이다 가짜 진짜가
비율이 바뀔 때였나
닥쳐봐 일단
명반 발매일을 새겨놔
일단 더러운 정치판이라
씨부리던 년 놈들한테
뭔 빗자루나
들어본 적 있는지 탓해

보름달이 오늘 밤
어리 둥절 한 날 꼬집어
제대로 못 익혀나온
나의 날 것 곱씹어
윗 입술에 조심히
입 맞추던 때의 나와
이제 훨씬 그 아랫
입술을 맛본 날 바라봐
난 얼마나 변했냐에
대해서 얘길한다면야
그 향기 만큼 달라
여자 얘긴 집어 치워봐
겹상 원한 다면
변활 가져다오길
정상 아닌 나 혼자
정상 위에 나를 가두지
보는 눈 없이 암흑 속에
고이 살아 남을 나
훨씬 사람다운
날 지옥에서 맞이해
테이큰 후속편 찍어
내 달력엔 가물 가물할
내 실력에 자위하며
딸을 잡을 날
찌질이들 입에 물려 줘도
불을 붙여 줘도
못 느끼니 쉬이
들이 마시지 못해 연기지
그냥 날 보며 넌 거기
주저 앉아 있길
이제 앉을 니 자리
뜨신 고인 물 닦으시길

하나마나인 Sence의
지겨운 말뚝박기
난 올라타있지
너넨 똥꼴 빨아봤자지
좀 더 수구려봐
그래 내 키가 좆만해
난 기둥이야 임마
내가 불알같애 좆같애

하나마나인 Sence의
지겨운 말뚝박기
난 올라타있지
너넨 똥꼴 빨아봤자지
좀 더 수구려봐
그래 내 키가 좆만해
난 기둥이야 임마
내가 불알같애 좆같애

구름 멀끔한 밤에
네게 총구 갖다대
피튀기는 첫날밤이야
나는 존나 빡빡해
넌 못해 전쟁 속이 구리거든
피복 벗겨진 전선
내 전투복 색깔은
좀 더 달궈진 검정
좀 더더더더더
견고 해진 혓바닥이
날 간단히
올려 줄꺼라 믿어 단단히
그래 임마 니 말 맞지
랩은 아무나 하지
나는 너가 쉽게 뱉는
그 단어 앞에 당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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