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포항

생맥주 (Prod. by Lu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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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내가 수조속
돌고래여선 안돼
저기 허술해져 가는
수족관 허물어야해
내가 잡을 연어는
저 물살을 거슬러야해
몸을 더 굴려 견뎌낼
몹집 더 불려야해
오선지 위에 나마
정원 딸린 집을 선물할게
묵묵히 먹을 갈어
그래 성실함에 병들게
드높은 벽앞에 힘없이
붓을 치켜 드네
내 목이 잠긴 어항 속
단어들이 모여
금붕어들이 보여 나
난 썩은 물을 삼켜
한껏 머금어
입을 맞춰되게끔
수위를 낮춰
적당히 미치고 나서
평범하게 다듬고
양면을 드러낸
그 입체감 목을 가다듬어
Yo 상스런 몇 마디
빌어먹을 돈 같은
바닷물을 비우고 나서야
찾아온 갈증
넌 갯지렁이들 틈
개천의 용을 분간중
반짝거린 돌멩이들 아래
진흙 묻은 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