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를'의 그림자

검붉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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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 꽃이 된 너는
꽃가루 속에 피어나

스며드는 널 녹아 내린 날
아프지 않도록 끝 내줄 수는 없니

내 맘이 모래가 될 수 있다면
편해 질 텐데 여전히 태연한
표정을 짓는 어지러운
널 더는 볼 수가 없어

비틀거리는 입술을
환상 속에서 일으켜

스며드는 널 녹아 내린 날
아프지 않도록 끝 내줄 수는 없니

내 맘이 모래가 될 수 있다면
편해 질 텐데 여전히 태연한
표정을 짓는 어지러운 널
더는 볼 수가 없어

내 맘이 모래가 될 수 있다면
편해 질 텐데 여전히 태연한
표정을 짓는 어지러운 널
더는 볼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