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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창곡

愛창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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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삭였었던 아름다운 말
우리였기에 행복했던 날
그늘졌던 마음도
서로 환히 비추던 밤

차마 추억으로도
보낼 수 없는
그대 생각에 멈춰
서 있는 나
내일을 다 놓쳐도
잡고 싶은 어제는
꿈인 듯 멀어져만 가나요

기억하지 않아도
다시 맴돌아 계속 맴돌아
그댄 입버릇이 된
그리움처럼
슬픈 멜로디가 되어
시린 가사가 되어
못 다한 사랑 노래가 되어
날 울려요

많은 시간이 가면
다른 누군갈 품에 안게 된다면
그대를 이런 나도 잊게 될까요

시작만 있나요 도저히
내 힘으론 멈출 수가 없어요
어디가 끝인 줄 난 몰라
부르고 있죠
그대 이름과 그 때 사랑
두 번 오지 않을 걸 알기에

귀를 막아도 다시 맴돌아
계속 맴돌아
그댄 입버릇이 된
그리움처럼
슬픈 멜로디가
시린 가사가 되어
못 다한 사랑노래가 되어
날 울려요

많은 시간이 가면
사랑을 믿지 않게 된다면
사랑한 이 마음도 잊혀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