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눈부신 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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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고선 꼭 못 살 것 같은
누가 말해준 것도
아닌 내 선택이었지

내 귓가에 스친 조그만 손길
바람이 아니라 그대란 걸
알고 있었소...

난 여기 서 있고, 널 바라보았고
이 순간은 꿈이 아니란 걸 알았고
눈빛은 물들고, 날 던져버리고
이 순간은 영원할거라...

정지된 시간의 기억 속에선
그대와 함께한 순간만이
남아 있었네

내 두 손에 잡힌 차가운 공기
어둠이 아니라 그대란 걸
알고 있었소

난 여기 서 있고, 널 바라보았고
이 순간은 꿈이 아니란 걸 알았고
손끝은 물들고, 널 안아버리고
이 순간은 영원할거라...

멀지 않은 너의 곁에,
곁에, 곁에...
닿지 않은 나의 고백,
고백,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