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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 Now!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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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학교에서
장래희망 쓸땐
어른이면 뭐든
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막상 스무살민증 잉크 마르 고선
숨이 턱 막혀 오는걸

일년 지나면 달라질것 같지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군대 갔다 오면 나아질것 있나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졸업장 따고 뭐해먹고 살지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일들은 맘처럼 안되고
늘어나는건 나이 뿐일때

저 창공을 가로질러 날아
큰 하늘 누릴줄 알았건만
현실속에 있는 내모습은 결국
날지 못해 걷던 토실토실 비둘기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도도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도도동
아라리가 났구나

청년이여 야망갖고
해쳐나가 거라
창조적인 이시대의 인재가 되라
나도 그런 인재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싼맛의 노동자
열정이란 무급 노동자

아침이 오면 뭐먹을까 싶고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일 거린 없나 기웃 기웃 대고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문화생활 엄두 못내고
딱히 답이 나오진 않을떈

그럭저럭 빚져 먹고살고 있어도
오늘만 살아 가는 토실토실 비둘기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도도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도도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도도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도도동
아라리가 났구나

낮엔 몸져 눕고
(아리아리 동동)
고된밤 지새우다
(아리아리 동동)
이게 사는가 싶으면
(아리아리 동동)
다시지쳐 잠든다
아라리가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