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재건축

원시인

공유하기
건물 세개를 세웠네, 비유적인 말로.
내 머리 안의 파형들이
들어갔다가 나오지.
왕래의 표시로
너의 흔적들이 남아, 봐
이 필드에서 그 현상을
부를때 쓰는 단어,
바로 영향. 영향.
내 능력치나 역량.
그 커리어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변항.
누구에겐 평화. 누구에겐 변화.
진보와 보수, 정치 말고 바로 철학.
연한 것만 골라먹는 쟤넨 딱딱하대.

씹지도 못하는 것들은
상했다며 버려, 땅바닥에.
터를 옮긴 후 그 자리에
숲이 생길 줄은
소비 밖에 모를
너넨 꿈도 꾸지 못해.
물은 내가 줬어.
자라나, 메모장은
매일이 식목일.
1차원적 사고로
보기는 베일이 씌였지.
난 지구에다 크게 그려놔,
너넨 고작 벽화.
누구의 인생을 바꿀 결정적인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