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방랑가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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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에 무력일하야
철 가는 줄 몰랐더니
꽃 피어 춘절이요
잎 돋아 하절이라
오동낙엽에 추절이요
저 건너 청송녹죽에
백설이 펄펄 휘날리니
이 아니 동절이랴

나도 본시 팔도강산
오입장이로
산간에 묻혔더니
풍류소리 반겨 듣고
염불엔 뜻이 없어
이러한 좋은 풍류정을 만났으니
어디 한번 놀고 가려던

신선놀음이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