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방랑가

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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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다 가구려
해가 중천에 떴잖소
술과 만찬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어찌 벌써 가시는가

더 있다 가구려
내가 이렇게 빌잖소
누가 더 빨리
가자 보채는 것도 아닌데
어찌 벌써 가시는가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안녕히 잘 가시오 그대여

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나의 큰 탓이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나의 천사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안녕히 잘 가시오 그대여

훠이?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에도
나는 당신의 사람일 거예요

안녕히 잘 가시오 그대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