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흐림

괜찮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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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엔 꽃이 피었고
하늘엔 달이 피었고
괜찮은 하루가 가네
그게 참 말이 안 되네

너의 목소릴 듣다가
너의 이름을 부르다
너의 하루가 궁금해져
결국 난, 아아

괜찮은 척하며 하루를 살다
함께 걷고팠던 거리에
혼자 걷다가,
걸을 수 없다가
그렇게 하룰 보냈네

궁금하지도 않은지
못다 한 우리 얘기가
넌 정말 괜찮은 걸까
괜찮은 척은 아닐까

괜찮은 척하며 하루를 살다
함께 걷고팠던 거리에
혼자 걷다가,
걸을 수 없다가
그렇게 하룰 보냈네

꽃잎 같던 널 바라보던 나
바람에 날아갈까 걱정돼
손에 꼭 쥔 채,
아픈 줄도 모른 채
그렇게 너를 보냈네

너를 하루 종일
기다릴 거면서
괜찮은 척을 해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