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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잊을 날

그댈 잊을 날 (With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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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하늘 햇살은 환한데
내 하루는 이리 고단한가요
바람 결에 실린 그대의 향기
나 혼자 착각인가요
만약이라는 건 없다고 했죠
여태 그리운 건 집착일까요
이젠 아닌 척 밀어내려 해도
꿈에선 그저 반가운걸요

미치도록 그댈 사랑했었잖아요
어찌 그리 태연해요
끝이라 하면 그리 쉬운건가요
슬픔만 날 물들이는데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 싶었어요
어찌 그리 행복해요
그대 웃음에 이제 나는 없나요
그댈 잊을 날 내게 올까요

만약이라는 건 없다고 했죠
여태 그리운 건 집착일까요
이젠 아닌 척 밀어내려 해도
꿈에선 그저 반가운걸요

미치도록 그댈 사랑했었잖아요
어찌 그리 태연해요
끝이라 하면 그리 쉬운건가요
슬픔만 날 물들이는데
미치도록 그대가 보고 싶었어요
어찌 그리 행복해요
그대 웃음에 이제 나는 없나요
그댈 잊을 날 내게 올까요

이젠 부질없는 기다림 속에
흩어져버린 우리 추억들을 담아요
그대 발걸음 따라 멀리 바라보다가
혹시나 뒤돌아볼까

미치도록 그댈 사랑했었잖아요
어찌 그리 태연해요
끝이라 하면 그리 쉬운건가요
슬픔만 날 물들이는데
미치도록 그대가 난 안고 싶어요
어찌 그대를 잊어요
그대 웃음에 이제 나는 없나요
그댈 잊을 날 내게 올까요
왜 그리 아름다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