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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S/S

존나 뻔한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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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비웃었던 나는 이제
너무 유명해서
감성 팔아먹고 존나 뻔한
사랑 노랠 불러
바보 같은 소릴 지도
이건 찌질한 걸지도
22살 위의 누나들은 모를지도
나를 묶어 놨던 힙-합
걍 닥치고 너를 묶어 놨던 힙-합
야 그것도 아냐
돌아가고 싶진 않아서 그냥 센 척
무슨 말인지 알잖아

물론 아냐 아니
솔직히 좀 더러워서
이 바닥 뜨고 싶어
돈 존나 벌고 바다 건너
대저택을 사면 멜론 1위 한 번 찍고
효도까지 하고 나면
니 손잡고 떳떳하게
영화나 한 편 보고 싶어
얼굴 팔리기 전 나 다시 돌아가서
주말엔 평범한 사람처럼
밥을 먹고 싶어
너 말 틀린 게 하나도
난 존나 멍청해서 맨날 힙합
존나 뻔한 사랑 노래나 불러

니가 없어도 난 okay okay
난 잘 먹고 잘 살기에
아니라 말하기도 좀 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야 진짜 솔직히 시간도 존나 없어
너가 더 힘들었을 걸
아마 이런 것들 땜에
저녁 시간 아니면
니 생각도 난 별로
이번 달에 벌써 밀린 게
몇 개야 몇 개

넌 솔직히 내 장사하는데
도움이 하나도
니 친구들은 너만 없었다면
나의 fan 또 내 콘서트에 와서
굽을 존나게 부를 걸
너 만나는 그 새끼들도
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난 앨범 내고 노래 써
저번 달에만 천만 원
니 미래 대기업 남친보다
월급 훨씬 많어
영화 보러도 잘 못 가
쳐다봐서 머리 아퍼
후회하는 거라면
널 혼자 걷게 한 거 정도

난 맘과 행동이 딱 반비례
마지막엔 무덤덤 했던 거 기억나
난 너의 행복을 빌었어
난 행동과 맘이 딱 반비례
걍 지금은 너무 슬퍼
니가 조금만 아파했음 좋겠어

니가 없어도 난 okay okay
난 잘 먹고 잘 살기에
아니라 말하기도 좀 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 뻔한 사랑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