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꿈속에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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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눈부실 정도로
얼룩 하나 없는 밤
구멍 나려 하는
신발도 되려 멋져 보인 날
피곤한 몸 간신히 챙겨
짐이 된 머릴 기대니
찰나의 깜빡임 숙성된 마음
니가 떠오르던 밤

행성처럼 멀어 너의
흔적도 볼 수 없지만
맘속으로 니 이름 부르다
스르르 잠들고 나니
꿈속에 니가 잔뜩 들었네
꿈속에 니가 잔뜩 살았네
꿈속에 니가 잔뜩
헤엄치고 와서 나의
아침잠을 방해하네
나의 아침잠을 방해하네
나의 아침잠을 방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