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전환점

순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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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던 길을
떠올리여 고개 숙여
이제까지 봤던 것들
되뇌이며 눈을 감아
남 몰래 지녀 온 빛
바랜 목적들
사라질듯 소중히
주머니 속 여전히
내일이면 달라질 작은 방에서
얼굴 감싸쥐며 중얼대
아무 상관없는 이의
앞길조차도
덧없이 부수어보려해

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
아무 소리 듣지 않은 채로
그렇게 걸었어 그렇게
안으로 향했어
아무것도 잡지 않은 척
아무 느낌없는 좀비처럼
내 앞의 널 곧
사라지게 만들거야

마주치는 행복속에
소유자는 나外 모두
웃어봐도 공허한
의미없는 시도들
창을 열고 바라보면
느낄수 있어
난 원치 않는 많은 배려들
숨막히는 미소속
진실된 손길을
잔인하게 부수어보려해

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
아무 소리 듣지 않은 채로
그리 일어섰어 그리
멀어진 맘과 함께
아무것도 잡지 않은 척
아무 느낌없는 좀비처럼
내 안의 널 곧
사라지게 만들거야

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
아무 소리 듣지 않은 채로
그렇게 걸었어 그렇게
안으로 향했어
아무것도 잡지 않은 척
아무 느낌없는 좀비처럼
내 앞의 널 곧
사라지게 만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