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표현의 도구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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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우고 지워도

왠지 모를 죄책감에
시간에게 부탁하며
한번만 한번만
그 때의 그 날로

얼마나 힘들었을지
내가 알아주지 못했고
깊어진 한숨 소리에 난
투박했던 말들로

그곳에서라도 온전하기를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니
부족했음과 미안했음의 짐을
이젠 벗어버리길
그대 아픔과 여린 눈물에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기도드리니
그곳에선 웃음꽃 피우길

언젠간 지나쳐야 할
짙은 지옥 같은 일인데
아무런 귀띔도 없이 그리
떠나야만 했는지

그곳에서라도 온전 하기를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니
부족했음과 미안했음의 짐을
이젠 벗어버리길
그대 아픔과 여린 눈물에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어서
기도드리니
그 곳에선 웃음꽃 피우길

언젠가는 마주할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