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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호수의 아침

말라위 호수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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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밤이 지나고
말라위 호수에 해가 떠오르면
하나로 보이던 물과 하늘이
그제야 떨어져 얼굴 붉히고

눈을 뜬 사람들
어느덧 하나 둘 호숫가로 모여
옷을 벗고서 빨래를 하고
몸을 씻는다

오오 모래밭 걷는 발길 뒤로
갑자기 음악이 들리네
음악에 맞춰 나뭇가지도
흐느적 흐느적 몸을 흔드네

수평선 아래 점점이 배들이
음표를 그리면
헨리 아저씨가 좋아한다는
레게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