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사막길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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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 뭘 두고 왔는지
그때의 기억을 자꾸 뒤적거리네
이제 곧 다시 새싹 돋아도
그때의 푸른 잎은 이미 낙엽
메마른 낙엽을 손에 한가득 담아
있지도 않은 온기를 들이마셔 보네
타버린 피부를 한껏 움켜쥐고서
눈물을 떨구네
나도 모르게 왜 눈물 나는지
되짚는 기억은 자꾸 시큰거리네
이제 곧 다시 여름이 온대도
그때의 열기는 그 여름만의 것
메마른 낙엽을 손에 한가득 담아
있지도 않은 온기를 들이마셔 보네
타버린 피부를 한껏 움켜쥐고서
눈물을 떨구네 손에 한가득 담아
있지도 않은 온기를 들이마셔 보네
타버린 피부를 한껏 움켜쥐고서
눈물을 떨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