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METROCITY

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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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든 잠에서 깨어나
어딘지는 몰라
항상 머리만 아파

그 누구도 내게
말해주지 않아
어딜 가고 있는지
말해주지 않아

여전히
해결 안 된
오후를 보내
정신 차리고
나면 놓치게 돼
내가 내려야할 너의 밤
너와 함께 나누게 될
노래가

La La La
젖은 몸에다
풀어버리네
가녀린 몸 위에다

얘기하고 싶어지면
날 세우네
맞이하는 너의
두 다리 안에다

텁텁한 숨을 마쉬다가 다시 깨
모든 사람이 다 나를 보는 듯해

바닥에 고꾸라져
휜 허리를 다시 피네
어떤 곳인지도 모른 체
벗어난 듯 내리네

두리번거리네
회색 공기 사이
날 비추는 햇빛에

왠지 처음 알게 된
따듯함을 느끼네

아직
갈 수 있다며
날 위로해주네

아직
갈 수 있다며
날 위로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