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일기장

전하지 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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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이 멈춰 선 곳은
어느새 그대 집 앞입니다
가로등 밑을 지키며 선 사람은 아마
그대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나도 한때는, 오래도록 그 자리에
그대를 기다렸기에
그때의 날 보며 하릴없는 미소를 띄웁니다

창가에 기댄 그대의 웃음을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대는 모르는 나의 하루가
또 얼마나 황홀했었는지

나도 한때는, 오래도록 그 자리에
그대를 기다렸기에
그때의 날 보며 하릴없는 미소를 띄웁니다

창가에 기댄 그대의 웃음을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대는 모르는 나의 하루가
또 얼마나 황홀했었는지

발걸음이 멈춰 선 곳은 어느새
그대 집 앞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