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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한 말

하지 못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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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단 말은 진심이었을까
미안하단 말도 진심이었을까
너에게 난 어떤 사람이었을까
여전히 잘 모르겠어

처음 널 봤을 때도 또 여전히
나를 향한 네 눈빛에
아무 의미 없는 공허한 날들을 지나
네게 하지 못한 말

미안해 정말 고마웠어
너도 참 힘들었을 텐데 말야
결국 우리에게도 끝이 왔지만
아마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짧았던 우리의 순간들이
내겐 참 눈부셨었어
네게도 사랑스런 순간들이길
바라보며 너에게 전할게

미안해 정말 고마웠어
너도 참 힘들었을 텐데 말야
결국 우리에게도 끝이 왔지만
아마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사실 나도 참 힘들어
보이지 않는 사랑을 원했던 내가
너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

사랑해 참 나다운 말
미안해 참 너다운 말이지
너 하나면 충분했던 그 시간 속에서
아마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정말 널 잊을 순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