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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해적 (With GIMMIKY & 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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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맑을지 아님 어디로 닿을지
어느 길이 밝을지
가늠 없이 사는일에 몸을 맡겼지

Hell ya
바닷물을 삼켰지 오 하느님
난 안 따라 그냥 술잔이 따르지
임마 부어봐 임마
저기 가서 힙합 하냐 물어봐 임마
쪽팔리냐 임마
지랄 내 면상은 아직까진 처녀야 임마
쌍판 아래 내 목까지 죄다 걸었다니까

목숨 버렸다니까 그래야 내 몫은 버니까
시체가 떠오르지 저기 멀리 달이 터진밤
돈앞에 혀를 도둑맞은 놈들이
오늘의 먹잇감

시발 욕정도 사랑이지
걔네가 힙합이면

미화 시켜 실컷
분칠 해온 니 선택
난 내 배를 띄웠네
울렁거림에 매일 속을 비워네

깨있는 내 구절에 입맞추고 건배
형제여 저 멀리 나의 깃발이 펄럭여대

나 역시 비트에 무릎까지 담궈
담배 만큼 마이크를 피우며
저 희뿌연 매연 위에 그림 그리듯이
저기 못다 치운 텅빈 술잔 위로 느릿 느릿

나 역시 비트에 무릎까지 담궈
담배 만큼 마이크를 피우며
저 희뿌연 매연 위에 그림 그리듯이
저기 못다 치운 텅빈 술잔 위로 느릿 느릿

what of hiphop 지랄났네 씹창 Skinny pop
귓 속 좆박고 자위하며 출래 Milly rock
빙의해 MARSHALL 처럼
머저리 저격해 다 KILL SHOT
싸그리 모아 약탈하지 싹 다 긁어 빚 갚어

내 혓바늘 like a choppa 폐급 이등병 감성
눈치 따위 거세한 뒤에
심기 뭣 같음 칼퇴 박고
지네들끼리 blow 물고 빠는
우물은 안 봐도 메스꺼워
작년 선장과의 첫 만남 후긴 업소 경험 처럼

기대치에 비해서 입은 내상 밀려온 회의감
실패를 이해하려 지 발을 죄인 꼰대들 왈
음악엔 좆도 문제없다네
마케팅이 나를 옭아매
지랄 걍 니 와꾸 실력 아웃풋 죄다 좆같애

Imma be Pirate
납치해 양치기 오디션퍼 혹은
Billboard 날치기 혹은
게시판 인성파악 박사님
이 중 간략히 표현하자면
누가 더 진짜 씹새끼일까
오냐 구질하게 다시금 묻자
what of hiphop

여기 돈 싹다 뺏으러
없지 하는 놈 제대로
해적이 되고 싶다면서 팔 하나도 포기를
할 생각조차 안하다니
너흰 그 배를 가질 자격따윈 없지
너네 배를 유리병에다 담가뒀지

앨범 한장 없는 놈들 핑계
대기만 바빠 그래 그럼 내가 줄게 핸디캡

내 시간과 손을 악어 떼에 잘라다 줄까
너넨 그냥 후렴 정도면 충분해
u can call me captain hook
팔한쪽을 다음세대에 물려주고 싶지만
아직까지 내 팔 뜯어갈 상어는 여긴 없더군
내 발걸음

바다 위에서도 선명하니
내 펀치라인엔 필요없지 따옴표 가로치기

아니
어쩌면 우린 모두 해적왕이란 녀석의
거짓말에 홀려 있는걸지도
다시
그 인생이란 배는 어차피 너의 것
선장은 너고 여긴 없지 정답과 지도

나 역시 비트에 무릎까지 담궈
담배 만큼 마이크를 피며

저 희뿌연 매연 위에 그림 그리듯이
저기 못다 치운 텅빈 술잔 위로 느릿 느릿

나 역시 비트에 무릎까지 담궈
담배 만큼 마이크를 피며

저 희뿌연 매연 위에 그림 그리듯이
저기 못다 치운 텅빈 술잔 위로 느릿 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