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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Calendar Of 2BIC (December)

나의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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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았네요 참 오래 걸렸어요
언제나 날 바라 봐준 그대가 있었음
무심한 퉁명함도 묵묵히 받아줬던
끝도 없고 조건도 없는 당신의 그 사랑을

나를 용서해요 이제서야 겨우 당신을 이해해요
나의 등뒤에서 흘렸던 지난 눈물의 무게를
잘할게요 부족한 나 그 사랑 다 보답은 못해도
더는 걱정 말아요 이제는 웃으며 날 믿어요

알아요 아직 내가 어리고 불안한걸
언제나 그대 눈엔 작고 여린 나란걸
하지만 쉼 없는 세월 속에 그대도 지쳤어요
그 많은 양보와 모든 헌신들 이젠 내 차례죠

나를 용서해요 이제서야 겨우 당신을 이해해요
나의 등뒤에서 흘렸던 지난 눈물의 무게를
잘할게요 부족한 나 그 사랑 다 보답은 못해도
더는 걱정 말아요 이제는 웃으며 날 믿어요

내가 태어난 날 그 순간이
가장 큰 삶의 이유라 말하던
그대에게 내가 한가지만 약속할게요
그대 눈감는 날 까지 내가 곁을 지킬게요

나를 용서해요 이제서야 겨우 당신을 이해해요
나의 등뒤에서 흘렸던 지난 눈물의 무게를

잘할게요 부족한 나 그 사랑 다 보답은 못해도
더는 걱정 말아요 이제는 웃으며 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