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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哀歌)

애가 (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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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어 엎드려 고개를 숙여
떨리는 내 목소리 울음이 반이지
거의 비명 같은 기도 한나처럼 빌어
주의 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 (삼상 1:10-11)

저기 큰 무리가 나를 치러 오며
너무나도 무능한 나는 주저앉아 (대하 20:12)
주만 바라보나니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주여 날 기억하소서 (애가 3:19)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님의 얼굴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사
보소서 나의 황폐함
그리스도인이란 사람의 쇠망함

내 의지는 당신의 긍휼
말라붙은 영혼에 자비의 급류 (단 9:17-19)
주의 성실이 커 아침마다 Brand new
긍휼과 인자가 무궁하신 주님
내 소망돼 (애가 3:21-24)

내 맘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내 맘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여기 나와 머물러(마 26:38)

어디를 걸어봐도 발밑에 늘 그물
넘어진 뒤에야 위를 보는 두 눈
마주치네 날 돌보시는 주의 얼굴
난 또 일으켜 달라고 뻗어 내 두 손을

난 늘 외롭고 괴로워 맘에 근심이 많아
어딜 가든 날 괴롭히는 대적들이 많아
난 주께 피하지 수치당하지 않길 원하지
주를 바라니
성실과 정직이 날 감싸지 (시 25:15-21)

옳소이다 마는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도 제 주인의 상의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사오니 주여 저를 도우소서(마 15:27)
탄식하는 소리로 내 살이 뼈에 붙어

입맛 잃고 잠도 안 오는 이 괴로운 날
내가 바라는 건 속한 주의 응답
내 맘은 이미 풀처럼 시들고 말라
연기같이 내 날이
계속 기울어가(시 102:2-7)

내 맘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내 맘이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여기 나와 머물러(마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