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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OM

RO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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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해보단 오해와 더 친해보여.
불편함은 언제나 덤. (Dumb!)
그 덤은 점점 쌓여 고개를 눌러.
마치 무덤이 된 듯 파뭍었네
(Ah Wrong!)
어깨를 토닥이는 이도 있지.
누군 조언이라며 언성에 힘을 싣지.
저마다의 의도로 계속 씨부리니
그는 찡그리지.
그냥 싫은 거야 이 분위기의 느낌이.
기어코 자리를 떠.
이대로 가면 넌 패배자가 될 거란
우려가 귓 등을 쳐.
그는 다시 멈춰. 왜?
걍 가던 길 가.
아침은 등을 떠밀고
세상은 널 붙잡고 변하라 지껄이고
벽이란 걸 꼭 깰 필요는 없다고.
그 벽을 자신이 세웠다면.

날 내비둬. 잠시 꺼둘게.
조잘대던 내비도. 난 지금이 딱 좋아.
그러니 난 나갈 생각도
또 바꿀 생각도 없어.
난 지금의 내가 좋아.
난 지금의 내가.

My roo oo oom
Get out my roo oo oom
Get out my roo oo oom
Get out my rooom. My ro om
(Fermat's)

그녀는 신발까지 신고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를 시간을 뒤척여.
밖에선 빨리 나오라며 쿵쿵대지.
넌 생각이 너무 많아 라며 툴툴대지.
집을 나섰다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다쳤다가
물론 모두가 그런 게 아닐거란 말로
자기 위로도 해봤지만 다쳤잖아 그녀가.
너무 쉬운 위로와
너무 쉽게 건네는 손 뒤로 한
그녀는 떠나고 싶어해. 그냥 어디론가.
"차라리 털어놓지 말 걸"
차라리 란 말이 자연스러워져 호흡같이.
문을 열라고 쉽게도 유혹하지.
문이라고 꼭 나갈 필요는 없다고

날 내비둬. 잠시 꺼둘게.
조잘대던 네비도. 난 지금이 딱 좋아.
그러니 난 나갈 생각도
또 바꿀 생각도 없어.
난 지금의 내가 좋아.
난 지금의 내가.

My roo oo oom
Get out my roo oo oom
Get out my roo oo oom
Get out my rooom. My ro om (Fermat's)

날 내비둬 내가 무슨 표정을 짓던.
날 내비둬 내가 너와 무슨 특별한 사이던
날 내비둬 물론 니 말이 맞을 수 있어도
틀릴 수도 있어. 뭣 보다 중요한건
난 지금의 내가 딱 좋아.
한여름에 에어컨 틀고 이불을
둘러 싼 듯 난 지금 딱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나 좀 납둬.

날 내비둬. 잠시 꺼둘게.
조잘대던 내비도. 난 지금이 딱 좋아.
그러니 난 나갈 생각도
또 바꿀 생각도 없어.
난 지금의 내가 좋아.
난 지금의 내가.

My roo oo oom
Get out my roo oo oom
Get out my roo oo oom
Get out my rooom. My ro om (Ferm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