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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사랑

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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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살았어 ~ 난 사랑인 줄 알았어
그 사람을 믿었어
그땐 그땐 난 기댈 곳이 필요했었나봐~

남들처럼 사랑을 시작할땐
설레이고 싶었어
잠시라도 행복한 꿈꾸고
세상이 뭐라해도 단 한사람
그댄 내 편이라 믿었어

내 사랑은 이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할 순 없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미워하는 마음보다 내 마음이
슬픈건 바보같이 못난 내 헛사랑~~
그 겨울은 봄바람의
온기 속에 눈물되어 떠나지만
내 마음엔 다시 봄이 올 수 있을까~~

거울 속에
내 모습이 싫어서 미친듯이 욕했어
헛된 말들...
화장을 고치고 표정을 연습해도
내 눈가에 숨은 서러움의 조각들은

감춰도 감춰지지 않는
아껴둔 내 사랑은
웃는듯 울고 있던 내 모습을
언젠가는 봄 꽃말 속에
내 이름을 불러 줄거야

내 사랑은 이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할 순 없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미워하는 마음보다 내 마음이 슬픈건
바보같이 못난 내 헛사랑~~
그 겨울은 봄바람의 온기 속에
눈물되어 떠나지만
내 마음엔 다시 봄이 올 수 있을까~~
다시 사랑이 내게 올까
다시 새롭게 날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