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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레인

슈가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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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우리는 잠도 없이
거리로 나섰지
두 마리 고양이처럼
얼굴을 서로 부비며 걸었네

비 오는 동네 놀이터에
우산도 없이 마주보며
그냥 좋아
앞도 보잖고
얼굴만 얼굴만

손끝이 닿을 땐 몸이 떨려 와
너의 숨을 마시고 싶어

그렇게 보지마 나 어떡하라고
너의 부드런 품에 안기고 싶어

그렇게 보지마 나 어떡하라고
너의 부드런 품에 안기고 싶어

그렇게 보지마 나 어떡하라고
너의 부드런 품에 안기고 싶어

그렇게 보지마 나 어떡하라고
너의 부드런 품에 안기고 싶어